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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사는 초음속 여객기 부활 임박, 환경규제는 해결했을까?항공 이슈 2020. 5. 2. 00:12
"시속 2450km/h, 런던~뉴욕 3시간 30분" 이것은 과거 한 여객기의 스펙이다. 지금 런던에서 뉴욕까지 가는데 7시간 30분이 걸리는데 과거에는 무려 4시간이나 빨리 갈 수 있었다니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과거 '콩코드'라 불리는 초음속 여객기가 존재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여객기로 1969년 3월 첫 비행을 하였다. 여객기로써 세계 최초로 마하1(1224km/h), 음속을 뛰어넘었으며 최고속도는 무려 마하2(2448km/h)에 달했다. 일반 여객기가 시속 800~900km/h로 날고 있을 때 2배 이상의 속도로 날았으니 그야말로 꿈의 비행기였다. 하지만 현재 지구상에는 탈 것 중 음속보다 빠른 것은 로켓 그리고 전투기뿐이다. 비행하는 콩코드 사진 출처: air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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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르는 비행운: 지구 온난화의 숨은 범인항공 이슈 2020. 1. 9. 10:18
비행운이 뭐지?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비행기가 지나가고 남은 자리에 일직선의 구름이 보인다. 이것을 '비행운'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는 비행운을 보고 단지 비행기가 하늘에 남긴 자국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비행운은 현재 인류가 민감하게 여기는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비행운이 생기는 원리와 구성성분 항공기는 보통 성층권 10~12km에서 순항을 하는데,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은 내려가고 영하 40도까지 떨어진다. 여기서 항공기 엔진이 배출하는 뜨거운 배기가스가 차가운 공기를 만나 얼음결정이 되고 이를 '비행운'이라 한다. 비행운은 어떤 공기를 만나느냐에 따라 지속 시간이 다른데 배기가스가 차갑고 습한 공기를 만날 때 비행운이 수증기를 만나 보다 오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