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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르는 비행운: 지구 온난화의 숨은 범인항공 이슈 2020. 1. 9. 10:18
비행운이 뭐지?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비행기가 지나가고 남은 자리에 일직선의 구름이 보인다. 이것을 '비행운'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는 비행운을 보고 단지 비행기가 하늘에 남긴 자국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비행운은 현재 인류가 민감하게 여기는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비행운이 생기는 원리와 구성성분 항공기는 보통 성층권 10~12km에서 순항을 하는데,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은 내려가고 영하 40도까지 떨어진다. 여기서 항공기 엔진이 배출하는 뜨거운 배기가스가 차가운 공기를 만나 얼음결정이 되고 이를 '비행운'이라 한다. 비행운은 어떤 공기를 만나느냐에 따라 지속 시간이 다른데 배기가스가 차갑고 습한 공기를 만날 때 비행운이 수증기를 만나 보다 오랜 ..